요즘 유튜브를 해보고 있는데 조회수가 잘 안 나온다.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서점에서 미라클 에디팅이라는 책을 집어들었다. 부제가 당신만의 취향을 돈이 되는 콘텐츠로라서 눈이 갔다.
130만 구독자를 만든 디에디트라는 두 에디터가, 500만 원과 노트북 한 대로 시작해서 굴려온 생존 기록 같은 책이었다. 잘 만든 것이 아니라 잘 팔린 것의 기록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. 이론을 늘어놓기보다 실패하고 다시 고친 사례들을 보여주는 식이라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여졌다.
읽고 나니 내 영상들이 왜 조회수가 안 나오는지 조금 보이는 느낌이었다. 콘텐츠를 볼 때 사람들이 얻어가는 건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. 물건을 써본 경험, 생각, 취향. 그런데 내 영상들은 셋 중에 뭘 주고 싶은지 제대로 정해져 있지 않았다. 썸네일이나 제목부터가 그래서 흐릿했던 것 같다.
책에서 가장 와닿은 건 지금 당장 시작하고 끊임없이 수정하며 살아남는 실행력 얘기였다. 그래서 이 독후감부터 책 방식대로 다시 해봤다. 아직은 더 살펴봐야 겠지만 이것 또한 나의 경험이 될 것 같다.
산 책은 아니지만, PART 1 제목이 일단 시작하는 마음, 하나라도 만들어 내는 경험이었던 게 오래 남는다. 다음 영상부터는 시청자 한 명, 얻어갈 것 하나를 정해서 만들어볼 생각이다. 통하는지는 직접 올려봐야 알 테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