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책에서는 조직이 어떠한 영향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여러 대기업에서 조직 평가를 조사했던 내역을 보여주고 있다. 물론 여타 리더십 책 처럼 (Goal 등) 조직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한 팀이 되기 위해서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과정도 필요하지만, 주요깊게 봤던 내용은 팀원에 대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성장 기회를 열어주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. 물론 성장해서 이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, 떠날 사람은 어차피 떠나고 성장과 성취를 지속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팀이라면 오히려 이직을 막는다는 것이였다. 이런 행동이 조직과 어떤 식으로 연결되고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사람에게는 큰 의미를 주는 것 같다.

이런 내용들을 볼때, 나도 회사에 계속 다니면서 조직에 기여하고 회사의 매출증진에 기여하려고 고민하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, 개인의 능력 증진을 위해서 더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.

이제는 중간관리자로써 자리하게 되었는데, 좀 더 끈끈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유기적인 조직을 상상하고 실천하면서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