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AI 로 개발은 많이 하는데 결과가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. 그런 와중에 부제가 AI 시대, 답 없는 회의를 넘는 단 하나의 길인 책을 보게 됐는데, 혁신의 판을 짜다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다.
이 책은 회의와 워크숍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했던 문제를 이노베이션 캠프라는 방식으로 풀어낸 3인의 컨설턴트 경험이 담겨 있다. 캠프에는 야전기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.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참가자들이 밀도 높게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것인데, 흩어진 지식을 집단지성으로 엮어내고 조직원들이 오너십을 갖고 움직이게 하는 게 핵심이었다. 국내 기업들에 적용한 8가지 사례도 함께 실려 있어서 그림이 그려졌다.
읽으면서 내가 정리한 건 이렇다. 캠프에서 중요한 건 각자가 퍼실리테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. 그리고 판을 짜는 요소로는
- 분명한 목적
- 참여를 유도할 전문성 끌어들이기
- 기본적인 지식 학습
- 공감과 소통
이렇게 모아볼 수 있겠다.
회사에서 AX 전환을 위해 꿈꿔왔던 것들을 이런 식으로 집단지성으로 뭉쳐보면 어떨까 싶다. 커다란 전략 문서 하나를 완성하려고 애쓰는 대신, 한 판의 캠프로 사람들을 모아서 시작하는 거다.
작은 워크숍이라도 좋으니 한 판 짜서 직접 해보는 건 어떨까. 판이 잘 짜였는지는 돌려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니까.